광산구 신창의 고창생삼겹에서 만난 생고기의 신선한 매력
비가 그친 뒤 공기가 조금 가벼워진 평일 저녁, 신창동에서 일정을 마치고 고창생삼겹을 찾았습니다. 이날은 여럿이 시끌벅적하게 먹기보다 둘이 앉아 삼겹살을 천천히 구우며 하루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주소를 확인하고 1층 매장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으니 바깥에서 서둘러 걷던 속도도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불판 위에 고기가 올라가자 처음에는 바로 집게를 들었지만 표면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지글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지방 가장자리에 노릇한 색이 생기니 허기가 더 선명해졌습니다. 괜히 첫 점을 급하게 먹고 싶지 않아 한 번 더 상태를 살폈습니다. 막 익은 삼겹살을 집어 먹으니 뜨거운 온기와 씹는 질감이 또렷하게 전해졌습니다. 예상과 달리 배를 빨리 채우는 식사가 아니라 한 판씩 굽고 쉬어가는 저녁이 됐습니다. 고기가 익는 동안 대화를 이어가고 다음 점을 기다리는 흐름이 차분하게 이어졌습니다. 1. 골목 끝에서 번지를 확인했습니다 고창생삼겹을 처음 찾아가는 길이라 광산구 신창로138번길 31이라는 주소를 미리 저장했습니다. 큰길에서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움직였고 골목으로 들어선 뒤에는 번지와 주변 건물을 함께 살폈습니다. 번길 안쪽은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차량 속도를 낮추는 편이 낫습니다. 저도 남은 거리가 짧아지자 괜히 지나칠까 싶어 창밖을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1층이라는 정보를 알고 있으니 건물에 도착한 뒤 층수를 찾느라 주변을 두리번거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식사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주변 통행과 주차 가능한 위치를 현장에서 직접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일행이 따로 출발한다면 상호만 보내기보다 신창로138번길 31까지 함께 공유하는 방법이 실용적입니다. 저는 약속보다 조금 먼저 움직인 덕분에 골목에 들어선 뒤에도 마음이 급하지 않았습니다. 초행길에서는 마지막 몇십 미터에서 서두르지 않고 주소와 1층이라는 정보를 같이 확인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길찾기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