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미타원 고양 덕양구 대자동 절,사찰
늦가을의 공기가 한결 선선해진 오후, 고양 덕양구 대자동의 해인사미타원을 찾았습니다. 도심과 가까웠지만 절이 있는 언덕길에 접어드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바람은 부드럽게 불었고, 하늘은 맑고 높았습니다. 입구에는 ‘해인사미타원’이라 새겨진 회색 석비가 서 있었고, 그 옆에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그림처럼 서 있었습니다. 향 냄새가 바람에 섞여 은근히 퍼졌고, 발밑의 자갈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냈습니다. 절로 들어가는 길이 짧았지만, 걸음마다 마음이 천천히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1. 대자동 중심에서 해인사미타원으로 향하는 길 해인사미타원은 고양시청에서 차로 약 15분, 대자동 마을 외곽의 낮은 구릉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해인사미타원(고양)’을 입력하면 대자동 주민센터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로 안내됩니다. 도로는 포장이 잘 되어 있고, 입구에는 붉은 기와지붕의 작은 일주문이 서 있습니다. 주차장은 절 아래쪽에 있으며, 약 8대 정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본당까지는 돌계단을 따라 3분 정도 올라가는데, 길 옆의 소나무숲이 바람에 흔들리며 솔향을 퍼뜨렸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고개를 들면, 법당의 지붕선이 하늘과 맞닿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접근이 편리하면서도 산사의 정취가 살아 있는 길이었습니다. #해인사 #미타원 오랫만에 아버님, 어머님을 뵙고 왔어요. 코로나로 제대로 제사도 못올리고 어른들의 뜻에 따라 작은 절에 ... blog.naver.com 2. 단정하게 구성된 경내의 풍경 경내는 크지 않지만 질서정연했습니다. 중앙에는 대웅보전이, 왼편에는 요사채와 선방이 자리해 있습니다. 대웅보전의 단청은 진하지 않은 색감으로 칠해져 있으며, 자연스러운 나무 결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마당에는 자갈이 고르게 깔려 있고, ...